*후회하는 황제 오이카와 X 죽어가는 황후 히나타 최근 만인지상의 황제인 오이카와 토오루는 계속 머릿속을 떠나지 않은 고민이 하나 있었다. 바로 그의 하나뿐인 황후에 관한 것이었다. 며칠 전 후원에서 본 황후의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본인 스스로도 왜 계속 황후가 생각나는지 이유는 알 수가 없어 기분이 나쁘기도 했으나 한편으로는 황후 생각으로 심...
*후회하는 황제 오이카와 X 죽어가는 황후 히나타 "폐하, 오늘 소녀의 머리 장식을 새로 바꾸어 보았는데 어떠한지요? 소녀에게 어울리나요?" "폐하, 이것 좀 드셔보시어요. 복숭아가 제철이라 무척이나 달고 맛있답니다." 황제는 한껏 치장한채 아양을 떠는 기생들 사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여인들의 향긋한 향기와 분냄새가 마음을 간질였다. 천 제국의 황제...
*히나른 게스트 북, Be my first XX 에 참여 했던 글입니다. *유료공개 합니다. 히나타는 교내 카페에 멍하니 앉아 창밖을 바라보았다. 따스한 봄바람이 살랑거리며 벚꽃이 하나 둘 피어나는 캠퍼스는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러한 봄을 기다렸다는 듯 여기저기 짝을 이루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한마디로 커플들이 기승을 부린다는 말이었다. 손을 잡고...
*모델 츠키시마X아이돌 히나타 *한겨울의 바캉스 합작 글 합작 사이트: https://hinatarightholiday.wixsite.com/shoyo-right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유명 모델들이 대거 소속된 모델 에이전시 앞, 썬팅이 짙게 칠해진 차 안에서 시트에 느긋하게 기대어 앉았던 히나타는 느릿하게 건물 밖으로 나오는 한 인영을 발견하고...
츠키시마는 모니터 화면을 뚫을 듯 노려보았다. 그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모아 고민했어도 단서조차 잡지 못한 난제였다. 그런 것을 츠키시마 혼자 알아낼 수 있을리 없었다. 답답한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츠키시마는 거칠게 머리카락을 털며 눈을 감았다. "츠키시마..." 한편 츠키시마 만큼이나 초조해진 마음으로 안절부절 못하던 히나타는 잘근잘근, ...
"우리 이제 그만하자." 아무도 없는 비상구 계단에서 맑은 목소리가 울렸다. 히나타는 걱정했던 것이 무색하리만치 담담한 목소리로 이별을 고했다. 그러나 차분한 목소리와는 달리 손은 하염없이 덜덜 떨리고 있었다. 히나타는 서둘러 한 손으로 다른 손을 감싸쥔채 무표정을 유지했다. 부디 그에게 들키지 않았기를 바랬다. "진심이야?" "응, 진심이야. 나는 이제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저녁 시간이 지나자 모두들 피곤한 몸을 쉬기 위해 흩어졌다. 히나타는 샤워실에 딸린 커다란 욕실에서 느긋하게 몸은 담궜다. 따뜻한 물에 잠긴 몸은 긴장을 풀며 노곤하게 풀어졌다. 히나타는 눈을 감고 오늘 있었던 게임을 다시 생각했다. "만약 후타쿠치 상이 선택을 잘못 했었으면..." 다시 생각해도 등골이 오싹했다. 자연스레 깊은 한숨이...
회의실 안은 정적으로 가득찼다. 그 어느 누구도 먼저 입을 열지 않았으며 밤새 잠을 설쳤는지 다들 눈 밑이 거뭇거뭇 했다. 켄마와 오이카와는 누구보다 굳은 표정이었으며 후타쿠치는 답답한지 험악한 표정으로 자신의 얼굴만 벅벅 문지르고 있었다. 아카아시와 츠키시마는 애써 평정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새어나오는 한숨을 막을 수는 없었다. 히나타 또한 답답한 가슴을 ...
*고민하는 카게야마 X 기다려주는 히나타 *오랜만의 연성이라 재미 없음 주의 *매우 짧음 주의 "어? 눈 온다." "진짜? 아 우산 안 가지고 왔는데." "어쩐지 요새 계속 춥더라니." 3학년 선배들의 말을 들으며 히나타는 이미 어두워진 밤하늘을 올려다 봤다. 까만 하늘 위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과 펑펑 쏟아져 내리는 함박눈은 퍽 잘 어울리는 풍경이었다. ...
* 늑대족 요괴 카게야마 X 빨간 망토 히나타 * 동화 패러디물 2 * 인 줄 알았으나 그냥 커플의 꽁냥거림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한 작은 마을에 항상 빨간 망토를 쓰고 다녀 빨간 망토라 불리는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소년은 밝은 성격과 착한 심성으로 작은 마을 안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이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무럭무...
사람들은 12시부터 회의실에 모여 있었다. 딱히 모여서 뭘 하는 것은 아니었으나 새벽 일이 계속 떠올라 무엇 하나 집중 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 1시가 조금 넘은 시각, 오전내내 모습이 보이지 않던 오이카와도 회의실 안으로 들어왔다. 모두가 모여있는 것을 확인한 오이카와가 대뜸 사람들을 보며 말했다. "다들 지금 총 가지고 있어?"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탁 "첫 번째 도전, 통과입니다." 둔탁한 소리와 함께 방아쇠가 헛돌자 대기실에서 작은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마츠카와는 눈을 감은채 그대로 였다. "곧바로 두 번째 도전 가겠습니다." -탁 "두 번째 도전, 통과입니다." 모두가 주먹을 쥔 채 모니터를 부술듯 쳐다보았다. 마츠카와는 처음과 조금도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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